가수 장윤정이 시아버지에게 모발이식을 선물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방송인 도경완·가수 장윤주 부부 자녀 도연우·도하영이 조부모님 5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준비했다.
도경완의 부모님은 각각 드레스·정장을 입고 촬영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달라진 부모님 모습을 보고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도경완 아버지는 독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죽을 때가 다 돼가면 잘 나온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해달라고 한다"라며 "이 사진은 내가 영정사진으로 써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도경완·장윤정은 눈물을 보였다. 이후 도경완은 "아버지가 심장도 안 좋고 우울해하시다가 며느리가 이식 수술을 해드린 이후로 자신감을 가졌다"고 했다.
장윤주가 "무슨 이식인지 말을 해야지, 큰 병인 줄 알겠다"라며 도경완을 나무랐다. 도경완은 "모발이식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머리에 원래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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