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안보, 질서, 민생 분야에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추경 이후 진행될 민생 지원금 집행과 관련해 “부작용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전 분야에 대해서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산업재해,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인재(人災)로 인한 사망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리실이 각별히 신경 써달라는 지시였다.
이날 회동에서 김 총리는 총리 업무 조정 방안을 보고했다. 대통령이 제시한 국정 방향 후속 점검, 신규·장기 의제 발굴, 사회적 갈등 의제 해결, 행정부 및 국정 상황 점검 등을 국무총리 주도의 업무로 조정해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분야의 최고급 인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또한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차질이 없도록 현장까지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예정된 광복 80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광복회 등에서 여러 아픔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상처가 없도록 잘 보살피고 성대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