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맞대결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공개되는 ‘불꽃야구’ 10화에서는 뜨거운 여름 더위 속 집중력을 잃어가는 불꽃 파이터즈의 1차전이 펼쳐진다.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오른 불꽃 파이터즈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은 상대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노련한 피칭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듯했지만, 이내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의 공이 “볼이 빠르다”는 뜻밖의 지적을 내놓으며 투구의 이상 징후를 짚는다. 오히려 빠른 공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판단 속에, 감독과 코치진은 즉각 마운드에 올라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 수정에 나선다. 유희관이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정근우는 수비 포지션으로 돌아가던 중 유희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유희관의 짧은 응답 직후 펼쳐지는 예측 불가의 콤비 플레이는 경기장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이들의 호흡이 분위기 전환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불꽃 파이터즈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울 성남고의 구원 투수가 등판하자 파이터즈 타선은 예상치 못한 변화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타석에 선 김재호는 갑작스럽게 주저앉는 돌발 상황을 맞이한다.
설상가상으로, 무더위 속에서 체력 소모가 극심해진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고 잇따른 실책을 범한다. 이닝을 마친 더그아웃은 탄식으로 가득 찼고, 팀 전체 분위기마저 무거워진다. 반면, 서울 성남고는 상승세를 타며 점차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극한의 체력전과 멘탈 싸움 속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승부의 향방은 7일 저녁 8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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