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서장훈이 친구 관계에 고민을 가진 사연자에게 현실 조언을 건넨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3회에는 40대 사연자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시간을 보내온 40년 절친들과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사연자는 초등학생 때 부모의 이혼으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아무렇지 않게 대해준 두 명의 친구와 지금까지 절친으로 잘 지낸다고 소개한다.
그러나 최근 그 친구들이 약속을 할 때마다 약속을 어기는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서운함을 언급하면 친구들은 "네가 예민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사연자는 그래서 "내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다며 사연을 털어놓는다.
8년 전쯤, 광주에 사는 사연자는 양평에 사는 어느 친구의 아이 돌잔치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떡과 케이크 등을 준비해 6시간 이동 끝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때 서울에 사는 친구가 별다른 이유 없이 약속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왔고, 이어 "봤으면 된 거다. 그게 뭐 중요하냐"며 넘어간 것.
이에 사연자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 예민하니 앞으로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친구들에게 말했으나, 이후로도 만날 때마다 번번이 유사한 문제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어 사연자는 다른 사례도 소개한다. 사연자가 집들이 겸 친구들을 광주로 초대해 먼 걸음 해주는 두 친구를 위해 여러 준비를 했지만 두 친구 모두 갑작스러운 가족 일정으로 약속보다 늦게 오거나, 약속보다 일찍 가야 했다고 한다.
사연자가 서운함을 표하자 친구들은 "가족이 있어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네가 이런 걸로 예민하면 더 이상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사연자의 친구들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장훈은 "너는 혼자니까 몸이 가볍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이도 있고 아내도 있어서, 그렇게 쉽게 네 생각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간다.
생각지 못한 보살들의 조언에 사연자는 아쉬워하고, 이에 서장훈은 친구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한편,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사연자의 이야기와 빚이 많은 친형이 걱정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 또한 7일 오후 8시 30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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