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李 대통령 지지율 62.1%...취임 첫 60%대 돌파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했다. 

취임 한달 기자회견과 국민소통 행보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 추경을 통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기대감 등이 긍정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수부 부산 이전 이슈가 부각되면서 PK서는 지지율이 4.4%P 상승 했으나 충청에서는 2.0%P 하락했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7월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62.1%(매우 잘함 51.7%, 잘하는 편 10.4%), 부정평가는 31.4%(매우 잘못함 23.6%, 잘못하는 편 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5%였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에 비해 2.4%P 올랐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지난 금요일(27일) 59.8%(부정 평가 33.2%)로 마감한 후, 1일(화)에는 62.3%(2.5%P↑, 부정 평가 30.9%), 2일(수)에는 62.2%(0.1%P↓, 부정 평가 30.6%), 3일(목)에는 62.6%(0.4%P↑, 부정 평가 30.4%), 4일(금)에는 61.7%(0.9%P↓, 부정 평가 32.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7.6%P↑), 부산·울산·경남(4.4%P↑), 대구·경북(3.8%P↑)에서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2.0%P↓)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긍정 61.1% 부정 33.4%, 인천/경기 긍정 63.5% 부정 30.9%, 충청 긍정 59.9% 부정 30.2%, 호남 긍정 76.9% 부정 18.7%, 부산/울산/경남 긍정 58.2% 부정 33.7%, 대구/경북 긍정 53.9% 부정 38.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30대(5.9%P↑)와 60대(3.6%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0대 긍정 47.0% 부정 46.3%, 30대 긍정 56.8% 부정 37.4%, 40대 긍정 78.2% 부정 18.8%, 50대 긍정 73.1% 부정 21.7%, 60대 긍정 61.6% 부정 32.3%, 70세 이상 긍정 50.9% 부정 36.0%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9%P 오른 63.3%, 부정 32.3%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1.6%P 오르며 34.3%를 기록했다. 진보층은 88.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