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이 7월 1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사마르칸트주를 공식 방문하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단은 경기도와 도내 9개 의료기관(▲분당서울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명지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강남여성병원 ▲안산믿음플란트치과의원 ▲이믿음치과의원)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지난 2일 타슈켄트주정부를 공식 방문하고 조이르 미르자예프(Zoyir Mirzayev)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만나 의료인 연수 확대와 의료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2025 메디컬경기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인과 에이전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미팅 60여 건, 기관 간 신규 협약 체결 20여 건 등 성과를 거뒀다.
3일에는 ‘제2차 경기도-타슈켄트주 공동의료학술대회’가 열렸다. 타슈켄트주지사와 엄원자 경기도 의료자원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인병 명지병원장,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 홍광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김세르게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한국 측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응급의료체계를 비롯한 선진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우즈베키스탄 외과센터, 암센터 소속 의료진 3명이 우즈베키스탄 측 발표자로 참석해 양국 간 의료인 교류에 힘을 실었으며, 현지 의료진 등 총 70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외과센터를 방문해 2023년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현지 의료진과 면담하고, 마스터클래스를 통한 사후 교육도 병행했다.
4일에는 사마르칸트주정부에서 경기도 보건건강국과 사마르칸트주 보건국 간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아울러, 경기도 의료기관과 사마르칸트주공화국암센터 간 민간 교류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돼 의료분야 협력이 민·관으로 확대됐다.
엄원자 의료자원과장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주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주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의 보건의료 역량을 널리 알리고 상호 협력을 정례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 의료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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