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오는 8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연계성(Connectivity)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아세안 회원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교통부처 고위공무원(차관·국장급)을 대상으로 한국의 앞선 교통기술과 우수 교통정책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아세안에서의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빌리티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으로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교통 실현을 위한 정책 방안으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이같이 선정됐다.
포럼 공식 세션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은 한-아세안 교통 협력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은 현재 수립 중인 ‘한-아세안 교통 협력 로드맵*(2026-2030)’의 주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각국은 AI 도입 등 교통 분야 디지털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두번째부터 네번째 세션에서는 육상, 항공, 해상 교통 분야의 AI 활용 방안과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측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되며, 특히 이번에는 해상 교통 분야가 새롭게 포함돼, 양측 교통 협력 논의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더욱 견고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한국은 ICT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 자율주행 등에서 축적한 역량을 통해, AI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아세안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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