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국 주식 실시간 매매 가능한 '해외주식전용 통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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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미국 주식 실시간 매매 가능한 '해외주식전용 통장' 출시

비즈니스플러스 2025-07-07 11:1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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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과 함께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보통예금 통장인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대미 금융투자 잔액은 96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국에 대한 증권투자가 6304억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63.4%)을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열풍의 확산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은행에서 외화 통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외화를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한 후 매매를 진행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입금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에 한해서는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이번 상품이 출시되기 이전에 해외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성인 고객에 한해서만 비대면을 통한 은행 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반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으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외환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외환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59억달러였던 개인 FX거래 규모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2024년 270억달러로 확대됐다.

하나은행의 노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誌'가 선정하는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계좌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통해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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