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에 3050대에서 보합권에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06포인트(p,0.13%) 오른 3058.34다.
지수는 전장보다 9.50p(0.31%) 내린 3044.78로 출발해 하락 폭을 줄인 채 보합권 내 등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547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9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날 국내 증시도 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까지 미국을 방문하며 분주하게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눈에 띄는 협상 진전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주가가 오는 8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하며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95%)와 SK하이닉스(-1.48%)가 동반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1.19%) ▲두산에너빌리티(-0.83%) ▲삼성물산(-0.62%) ▲현대모비스(-0.68%)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35%) ▲KB금융(1.34%) ▲NAVER(3.01%) ▲셀트리온(0.22%) ▲기아(0.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9%) ▲HD현대중공업(0.94%) ▲신한지주(4.1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2p(0.09%) 오른 776.52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p(0.21%) 내린 774.19로 출발해 하락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351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4.93%) ▲HLB(0.20%) ▲파마리서치(3.76%) ▲클래시스(1.01%) ▲삼천당제약(0.60%) ▲실리콘투(3.5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1.92%) ▲레인보우로보틱스(-2.05%) ▲휴젤(-0.41%) ▲리가켐바이오(-0.17%) ▲펩트론(-0.16%)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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