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식재료 양파. 양파는 많이 살수록 저렴하다. 이 때문에 싼값에 한 번에 많이 사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다 쓰기도 전에 양파가 썩어버려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껍질을 깐 양파는 더욱 빨리 상하기 마련이다. 간단한 방법 하나만 추가하면 양파를 두 배 이상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유명 요리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이 야채 가게 사장이 알려준 비법이라며 공개한 양파 보관 비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깐 양파 보관의 혁신... 쿠킹 포일의 마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껍질을 깐 양파를 보관할 때 비닐봉지나 랩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쿠킹 포일을 활용하는 것이다.
양파 껍질을 벗길 때는 한쪽에 칼집을 내어 편리하게 벗겨내면 된다. 이후 깐 양파를 쿠킹 포일로 감싸주기만 하면 된다. 쿠킹 포일은 빛과 공기를 차단하고 냄새가 옮겨가는 것까지 방지해주기 때문에 양파를 훨씬 더 신선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깐 양파를 쿠킹 포일로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비닐봉지나 랩,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껍질 있는 양파 보관의 핵심, 숯의 놀라운 효과
껍질이 있는 양파의 경우 대부분 망에 들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따로 걸어두지 않고 눕혀 놓는다면 오히려 썩을 확률이 증가할 수 있다. 이때 간단한 작업 하나만 추가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양파를 넣을 적당한 박스를 준비한다. 신문지가 있다면 사용해도 좋고,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준비한 양파를 하나씩 박스에 넣어둔다.
핵심은 여기서부터다. 집에 남아 있는 흰천이나 마스크를 준비한다.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끝부분을 잘라준다. 마스크를 벌려주면 조그마한 공간이 나오는데, 이때 오늘의 주인공인 숯을 넣는다. 특별할 것 없이 마스크 안쪽에 숯을 넣은 뒤에 마스크를 묶어주면 된다.
이렇게 만든 숯 팩을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숯의 성분으로 인해서 양파를 훨씬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숯은 습도 조절, 냄새 및 가스 흡착, 곰팡이와 벌레 서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박스와 신문지는 습기까지 흡수해주기 때문에 양파를 보관할 때 함께 넣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 집안 공기정화까지
이렇게 만든 숯 팩은 신발장이나 방안, 욕실, 각종 냄새가 나는 곳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맛있는 양파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집안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파는 조금씩 사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사면 가격이 저렴할뿐만 아니라 통통하고 큰 제품이 많이 들어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한 번에 많이 사두면 양파가 썩어서 오히려 조금만 사는 것보다 손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보관법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양파는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알리신 성분은 항균 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엽산도 풍부해 피로 회복과 빈혈 예방에도 좋다.
특히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 화합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영양소들은 양파가 신선할 때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이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법이 더욱 중요하다.
양파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이눌린 성분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영양소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양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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