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부산과 김해를 방문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 부위원장은 부산 강서구 '명지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고령 친화주거단지 김해시 '가야 이음채'를 방문하고 김해공항에서 운영 중인 다자녀 우선 출국서비스 현장도 점검했다.
주 부위원장은 부산CBS 포럼에선 '지역 인구소멸 해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수도권 집중완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주 부위원장은 "수도권에 상위 30대 기업 중 27개 기업의 본사와 상위 10개 대학 모두가 집중돼 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분산이 수도권 집중 완화에 필수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부산의 경우 "권역내 원전과 해저캐이블 랜딩스테이션 등 입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유치, 디지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약 1660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 중 811만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며 이중 440만명은 비수도권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베이비부머의 지역 유치를 위해 지역 의료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세컨드홈 세제혜택 등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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