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회장 박용신)는 5일 오후 2시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제36회 놀뫼백일장 시상식을 성황 속에 끝마쳤다.
논산계룡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백일장에는 990여 점의 작품이 접수돼 전문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84점의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박용신 회장을 비롯해 성경섭 논산시 문화환경국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정권순 교육과장, 민병춘 논산시의원, 유성한 비단강문학회장, 학부모, 수상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논산문인협회 이순영 사무국의 사회로 시작된 식전공연은 이하나 플루리스트의 아름다운 플룻 연주로 시상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박용신 회장 인사말과 성경섭 논산시 문화환경국장과 민병춘 논산시의원, 정권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의 축사 및 격려사, 이린 심사위원장 심사평이 진행됐다.
시상식 첫 순서는 깊은 문학적 잠재력과 뛰어난 표현력을 인정받은 가장 영예로운 장원의 주인공인 초등부 논산내동초등학교 강도희, 중등부 쎈뽈여자중학교 박가은, 고등부 연무고등학교 김현빈 학생에게 상장과 트로피,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차상-초·중·고등부 각 2명 ▲차하-초·중·고등부 각 3명 ▲장려-초·중등부 각 11명, 고등부 8명 ▲가작-초등부 13명, 중등부 14명, 고등부 9명 ▲우수지도상-연무고 전지동 교사 외 2명 등이다.
박용신 회장은 “나눔과 봉사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사회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가족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우정, 감동을 주는 편지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여러분 모두를 축하드리고, 타인의 손을 잡아주기 등 다양한 모습과 상황에서 나눔과 봉사의 힘이 발휘되었다”고 말했다.
논산문인협회는 이날 논산문화원 로비와 미니갤러리에 수상 작품을 전시했고, 제36회 놀뫼백일장 수상작품집 ‘작은 깻잎 큰마음’을 발행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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