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배민 안 되고, 편의점-다이소 된다"…'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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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배민 안 되고, 편의점-다이소 된다"…'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어디

뉴스컬처 2025-07-07 09:3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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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달리 사용처를 주민등록 주소지 내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해 지역 내 소비를 집중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직영 프랜차이즈 매장 등 대규모 유통채널은 제외되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학원, 편의점 등 지역 상권 중심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1차 소비쿠폰을 기본 15만 원씩 지급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 84개 시·군 거주자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사진=행정안전부
사진=행정안전부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학원 등이 포함된다. 반면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대형 외국계 매장(애플스토어, 이케아),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마트·슈퍼 등이 적은 면(面) 지역 거주민을 위해 일부 면 지역의 경우 하나로마트도 사용가능 업종에 포함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매장은 본사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구분해 적용된다. 스타벅스처럼 100% 직영점만 운영하는 브랜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하나 다이소,  파리바게트, 치킨 프랜차이즈 등 직영점과 가맹점이 혼합된 브랜드의 가맹점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해, 오프라인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중 원하는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잔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정부는 신청 대상자 혼선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등 17개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방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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