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노린다.
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맨유가 자유 계약(FA)인 칼버트-르윈을 영입하기 위해 깜짝 행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2024-25시즌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부진했기 때문.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스포르팅 스타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요케레스도 맨유행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요케레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없더라도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라며 “그는 맨유의 옵션으로 남아 있다. 아직 스포르팅과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는 요케레스의 잠재적인 이적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를 지도했다. 그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니콜로 스키라는 “요케레스의 아스널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아스널과 요케레스는2030년까지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그동안 영입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던 공격수에 관심이 있다. 바로 칼버트-르윈이다. 칼버트-르윈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노스햄튼 타운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16-17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에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다.
칼버트-르윈은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9-20시즌엔 15골 1도움, 2020-21시즌엔 21경기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칼버트-르윈은 2024-25시즌 26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엔 재계약을 맺지 않고 에버턴을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칼버트-르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더선’은 “맨유는 칼버트-르윈이 현재 팀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고, 3~4순위 공격수 역할이 그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맨유는 그에게 출전 보너스가 포함된 고액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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