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8.7도, 동해 38.3도…8일부터 폭염 더 강화될 듯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일 강원 삼척의 낮 최고 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은 삼척 39도를 비롯해, 강릉 38.7도, 동해 38.3도, 북강릉 37.9도, 양양 하조대 37.9도, 속초 조양 36.3도, 속초 설악동 36.7도, 정선 34.2도 등이다.
이날 37.9도를 기록한 북강릉은 전체 연도 일 최고 기온과 7월 일 최고 기온 극값 1위를 각각 갈아 치웠다.
동해는 37.3도로 각각의 극값 2위를 경신했고, 강릉은 38.9도로 전체 연도 일 최고 극값 4위와 일 최고 극값 3위를 기록했다.
극값 기록은 기상 관서를 기준으로 작성되며 오후 5시 이후 기온이 더 오르면 극값 순위가 변동되거나 지점이 추가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8일)부터 동해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높아져 폭염 특보가 강화될 수 있다"며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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