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관광객 3명이 탄 레저보트가 뒤집혔으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께 어은돌항 인근 바다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레저보트가 왼쪽 선미에 큰 파도가 덮치면서 전복됐다.
이 보트 탑승객 3명은 이후 인근 갯바위로 피신, 해경에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한 해경은 신고 접수 약 1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 모항항으로 이송했다.
탑승자 30~40대 남성 3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이들 중 1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과 신속한 구조 요청이 인명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대비한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와 계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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