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용인)]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은 한국과 일본을 칭찬하면서 맞대결이 성장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중국, 홍콩, 일본과 맞대결을 펼치며 1차전 중국전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뒤이어 11일 홍콩전을 치르고 15일 일본전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대회 장소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남자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감독,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주르예비치는 중국 임시 감독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계약 해지됐다. U-20 대표팀을 이끌고 있던 주르예비치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이번 동아시안컵도 이끌게 됐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먼저 “가장 처음으로 여기 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 한국, 일본에 축하의 말을 먼저 전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다. 좋은 시작을 하길 바라며 좋은 선수를 보유한 만큼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길 기대한다. 다른 세 팀은 아주 강력한 팀이며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 나은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주르예비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중국의 목표는 무엇이고 선수들의 상태는 어떤가
여기 왔을 때 더 나은 기량을 내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나은 성과를 내야만 하며 앞서 말했듯이 이번 대회는 우리의 새로운 시대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 선수단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목표도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팀과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며 선수들이 월드컵을 위해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
- 다음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본-한국과 같은 강팀과 겨루는 것은 어떤 기회라고 생각하는가.
비교적 최근에 중국 성인 대표팀을 맡게 됐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고 중국 U-20 대표팀을 맡았던 시기에 있던 선수들도 올라왔다.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 첫 경기에서 한국을 만났다. 지금까지 한국과 네 번 만났었는데 이번에도 아시아 축구의 선두 주자와 맞서며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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