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홍명보호가 우승을 정조준했다 .
동아시아 남녀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과 수원, 화성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남자부에 출전하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감독들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먼저 개최국의 수장으로 환영의 인사를 건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한국을 방문해 준 세 국가의 감독, 선수단 여러분 환영한다"라고 전한 뒤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시기에 열린다. 그 때문에 해외 클럽 선수들의 경우 차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그 때문에 홍명보호는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1년 남긴 상황에서 새 얼굴 발탁의 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지난 2003년 시작된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해있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대회에선 일본이 우승한만큼 고국에서 다시 정상에 서겠다는 것이 홍명보호의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 등)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팀으로서 굉장히 중요할 대회라고 생각한다.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11일 오후 8시에는 홍콩과 2차전, 15일에는 오후 7시24분 일본과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모두 세 경기 모두 용인 미르스타디움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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