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마지막 홈 시리즈에서 3연전 스윕을 노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6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 4일과 5일 LG 상대 2연승을 적립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43승40패1무(승률 0.518)로 리그 7위 자릴 유지했지만, 5위 SSG 랜더스(42승38패3무), 6위 KT 위즈(43승39패3무)와 0.5게임 차를 유지하면서 중위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4일 1차전에서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의 8⅓이닝 1실점 '인생투'를 앞세워 LG를 4-1로 제압했다. 5일 2차전에서는 대체선발 양창섭이 4이닝 2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에서는 6회말 류지혁의 3타점 2루타, 7회말 강민호의 솔로포 등 중요한 순간 필요한 득점이 나오면서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고, 장단 20안타를 주고받는 혈투 끝에 7-6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일 경기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양창섭이 1회초 조금 흔들렸지만, 자신의 구위를 유지하면서 4회까지 이닝을 소화했다. 컨디션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대체선발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며 선발로 나섰던 양창섭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지명타자)~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김태훈(우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올 시즌 17번의 선발 등판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거두며 삼성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그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선발승을 따냈다. 당시 투구수가 84개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5일 후인 이날 등판을 위해 체력을 비축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6일)이 후라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투구수에 따라 이닝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인데, 투구수는 100구 전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선에서는 지난 5일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류지혁이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경기 초반 대타로 출전해 중요한 순간 솔로포를 터트린 강민호도 지난 2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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