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전 라인업 사양과 유럽 시장 가격 정보가 공식 발표 전 유출됐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신제품은 외형, 내구성, 저장공간 등에서 업그레이드됐지만, 일부 모델은 전작 대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프랑스 유출 플랫폼 ‘Dealabs’를 통해 공개된 이번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갤럭시 워치8(40mm·44mm), 갤럭시 워치8 클래식(46mm), 갤럭시 워치 울트라(47mm)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워치8은 알루미늄 케이스와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하며, 각각 325mAh(40mm), 435mAh(44mm) 배터리를 탑재한다.
무게는 30g~34g으로 가볍고,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3,000니트로 실외 시인성을 대폭 개선했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전통적인 회전 베젤을 유지한 모델로, 63.5g의 무게와 스테인리스 스틸+사파이어 글라스 소재로 구성된다. 배터리는 445mAh, 저장공간은 일반 모델의 2배인 64GB를 제공한다.
가장 고급형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1.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90mAh 대형 배터리, 64GB 저장공간, 타이탄 프레임을 갖췄으며, 고강도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86dB 긴급 사이렌 기능이 독점 탑재되어 있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모든 모델은 삼성의 최신 웨어러블 칩셋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했으며, One UI 8 Watch(Wear OS 6 기반)를 운영체제로 사용한다. 심박수, 심전도, 체지방 분석 등 주요 헬스 센서가 전 모델에 탑재되어 있다.
프랑스 기준 예상 출고가는 갤럭시 워치8 40mm가 379.99유로(약 61만원), LTE 모델은 429.99유로(약 69만원)이다.
갤럭시 워치8 44mm는 409.99유로(약 65만원), LTE 모델은 459.99유로(약 74만원), 갤럭시 워치8 클래식 46mm는 529.99유로(약 85만원), LTE 모델 579.99유로(약 93만원)이다.
또 갤럭시 워치 울트라 47mm는 699.99유로(약 112만 5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9일 오후 4시(독일 기준) 갤럭시 언팩 이벤트에서 워치8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당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7월 23일 정식 출시한다.
이번 유출로 공개된 사양과 가격이 실제와 얼마나 일치할지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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