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많은 이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포르투갈 언론 '헤르코드' 등 복수 언론은 "리버풀 FC 공격수 디오고 조타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포르투갈축구연맹(FPF), 리버풀 FC 등이 이 소식을 알리며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이 확인됐다.
故 조타는 그의 동생이자 포르투갈 클럽 페나피엘 소속의 프로 선수인 안드레 실바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육로로 이동 중이었다. 경미한 수술 이후 비행을 피하라는 권고를 받아 배를 타고 이동하려 스페인 북부로 향하고 있었는데, 동생과 함께 별세하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사흘 뒤인 6일 故 조타의 고향인 포르투 인근 곤도마르 외곽의 부활 예배당(Chapel of Resurrection)에서 그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축구계 동료들이 함께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故 조타의 마지막 소속팀이 된 리버풀 FC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고인의 마지막 등번호인 20번이 적힌 추모 화환을 들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전 리버풀의 주장인 조던 헨더슨과 커티스 존스, 엔도 와타루,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 등 리버풀의 전현직 선수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 역시 자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후벵 네베스와 주앙 칸셀루는 알 힐랄 소속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클럽 월드컵 경기를 치른 뒤 장례식에 함께했다. 이 외에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헤이라(알 이티하드), 주제 사(울버햄튼 원더러스), 주앙 펠릭스(AC 밀란) 등 복수의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이 조의를 표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조타의 전 감독이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도 자리를 함께했다.
조타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6월 말에는 포르투에서 연인 루트 카르도주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세 자녀가 있다.
리버풀은 조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목요일, 온라인 및 현장 헌화 공간을 마련했고, 조던 헨더슨, 영국 부총리 안젤라 레이너를 포함해 수많은 이들이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타를 리버풀로 데려온 전 감독 위르겐 클롭도 "비통하다" 메시지를 남겼다. 전 세계 축구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현 리버풀 감독인 아르네 슬롯은 "상상할 수 없는 비극 속에서 리버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며 고 밝혔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후원자인 윌리엄 왕세자, 포르투갈 총리 루이스 몬테네그로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조타의 죽음 이후 "프리시즌에 복귀하는 것이 두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인이 된 조타는 리버풀에서 182경기 동안 65골 26도움을 기록하며, 2022년 FA컵 우승, 2022년과 2024년 카라바오컵 우승, 그리고 구단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조타는 2017/18 시즌 챔피언십 우승 당시 17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0년 9월 리버풀로 이적했고 이후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던 중이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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