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2025 F1 영국 그랑프리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실버스톤 서킷(길이=5.891km)에서 열린 2025 F1 제 12전 영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은 1분24초892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18분간 진행되는 Q1은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분26초002로 가장 먼저 순위표의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분여가 지나던 시점에서 프랑코 콜라핀토(알핀)가 스핀하며 코스이탈,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콜라핀토는 곧바로 코스에 복귀하는듯 했으나 방향을 착각한 듯 코스를 역주행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결국 Q1 종료 6분49초를 앞두고 적기가 나왔다.
상황이 정리되고 Q1이 속개된 뒤 페르스타펜이 1분25초886로 피아스트리보다 0.116초 차 앞섰고. 그대로 Q1이 종료됐다. 올리버 베어맨(하스)이 3위였ㄷ. Q1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피에르 가즐리(알핀)가 1분26초328로 1분26초440의 리암 로슨(레이싱불스)를 0.112초 차이로 앞서 Q2에 진출했다. 로슨에 이어 가브리엘 보톨레토(자우버),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니코 훌켄베르그(자우버)의 순으로 Q2 진출이 좌절됐다.
15분간 진행되는 Q2에서는 페르스타펜이 1분25초316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피아스트리가 같은 랩타임을 찍으면서 뒤를 따랐다.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1분24초231로 리더가 됐지만 타이어를 교체한 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1분25초084로 타임 시트의 가장 윗줄로 올라섰다. 팀메이트인 샤를 르클레르가 0.049초 차이로 따라 페라리가 1, 2위로 Q3로 진출했다. 노리스와 페르스타펜, 피아스트리와 베어맨,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조지 러셀(이상 메르세데스)에 이어 가슬리가 10위로 Q1에 이어 연속으로 다음 스테이지 진출의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와 츠노다 유키(레드불),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Q2에서 예선을 마무리했다
12분간의 Q3에서는 베어맨이 1분25초899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페르스타펜이 1분25초267로 1위가 됐고, 피아스트리가 1분24초995로 뒤집었다. 노리스가 1분25초167로 피아스트리의 밑으로 들어갔지만 해밀턴이 1분25초130으로 둘 사이를 파고들었다. 타이어를 교체한 노리스가 1분25초010으로 다시 피아스트리의 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최종 어택에서 페르스타펜이 1분24초892로 1위를 하며 통산 44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타이어를 교체한 뒤 다른 팀들보다 늦게 코스인한 레드불의 작전과 다른 드라이버들과 달리 어택에서 큰 문제 없이 코너를 통과한 페르스타펜의 실력이 결합된 결과였다.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2, 3그리드에 만족해야 했고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해밀턴, 르클레르,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와 베어맨 ,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가즐리의 순으로 그리드가 결정됐다. 하지만 앞서 베어맨이 앞서 3차 연습주행에서의 사고로 예선 시작 전에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되면서 18그리드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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