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28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8기 교육생은 오는 9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올해 시작한 7기 교육과 함께 AI·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KT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1호 AI 자격증 'AICE'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생은 총 840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한다. KT는 교육생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를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과정을 끝낸 수료생들이 500여개 유수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정보기술(IT) 운용 등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인공지능 전환(AX)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등을 통해 우수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기 모집 요강과 커리큘럼 등 상세한 내용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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