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완전히 돌아갔다’ 무시알라, 왼쪽 종아리 골절+인대 손상..“4~5개월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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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완전히 돌아갔다’ 무시알라, 왼쪽 종아리 골절+인대 손상..“4~5개월 결장 예상”

인터풋볼 2025-07-06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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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자말 무시알라가 큰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패배했다.

PSG는 4-1-2-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였고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고 그 밑은 비티냐가 받쳤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호흡을 맞췄으며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해리 케인, 2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였다. 허리는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였고 수비진은 요시프 스타니시치, 조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는데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PSG가 두에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이후 두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오히려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골망을 가르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우승도 놓쳤고 주축 선수도 잃었다. 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경합을 펼쳤다. 파초와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를 막기 위해 달려나온 돈나룸마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넘어진 직후 왼쪽 다리가 완전히 돌아간 모습이었고 무시알라의 상태를 지켜보러 온 동료들도 좌절하면서 얼굴을 감싸쥐었다. 무시알라는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꼐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었고 세르쥬 그나브리와 교체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경기 이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하여 “무시알라는 왼쪽 종아리 뼈가 골절됐으며 인대도 손상됐다. 무시알라는 4~5개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4~5개월이면 적어도 10월~11월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새 시즌이 개막하고 나서 한동안 출전할 수 없다. 뮌헨으로서는 팀 핵심인 무시알라의 시즌 초반 공백을 잘 메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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