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유튜브
코요태 멤버 빽가가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 직후, SNS를 통해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팀워크를 드러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메시지가 논란 속 신지를 향한 지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한편, 내부 분위기를 우려한 ‘경고성 의미’가 담겼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빽가가 택한 이승환의 가사
빽가 인스타그램
지난 7월 3일, 빽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요태 완전체 사진과 함께 파란 하트를 덧붙이며 이승환의 노래 ‘가족’ 가사 중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라는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검은 후드티를 맞춰 입은 신지, 김종민, 빽가가 다정한 모습으로 웃고 있었으며, 해당 글은 신지 예비남편 문원의 해명 직후 게재돼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문원 논란 속에서도 신지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 “가족 같은 팀워크를 다시금 보여준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암시 아니냐”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빽가의 게시글, 문원의 해명과 ‘묘한 시점’ 겹쳐
빽가 인스타그램 / 신지 유튜브
앞서 신지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가수 문원은 7월 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직접 사생활 관련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그는 혼전임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양다리, 군 시절 폭력, 부동산 사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고, 자격증 없이 부동산 중개를 한 과거에 대해선 “무지로 인한 실수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빽가가 게시한 ‘가족’ 메시지는 문원의 입장 발표 다음 날 올라오며 사실상 관련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를 두고 “신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팀 차원의 입장 표명”, 혹은 “문원과의 결혼을 둘러싼 조심스러운 내부 분위기 반영”이라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팬들 관심 모은 ‘화장실 해프닝’… 빽가의 진의는?
신지 유튜브
신지 유튜브 영상에서는 문원이 딸이 있는 돌싱이라는 사실을 밝힌 직후, 빽가가 “미안한데 화장실 좀…”이라며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은 “빽가가 문원의 사생활에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낳았고, 이후 SNS 게시글과 맞물리며 의도적인 반응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팬들은 “예능 감각에서 나온 우스갯소리였을 것”, “오히려 더 큰 응원의 의미가 담긴 행동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진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빽가 누구?… 20년 팀워크 지켜온 ‘코요태의 중심축’
MBC
한편, 빽가(본명 백성현)는 1981년생으로, 2004년 코요태에 합류한 이후 그룹의 래퍼이자 중심축으로 활동해왔습니다. 특유의 조용하고 묵직한 태도와 오랜 팀워크로 신지·김종민과 함께 ‘가족 같은 팀’의 이미지를 굳건히 이어온 인물입니다. 이번 SNS 메시지 역시 단순한 개인의 의견이라기보단, 20년 가까이 지켜온 코요태의 팀 정신과 신지를 향한 진심 어린 지지로 읽히고 있습니다.
“신지 응원 vs 불편한 기류?” 팬들도 의견 분분
MBC
SNS 댓글에는 “역시 코요태는 가족”, “20년 넘게 함께한 팀다운 결속력이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지만, 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내부 분위기가 평탄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결혼 관련해 멤버 간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빽가의 한마디는 단순한 ‘응원’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며, 코요태라는 팀의 결속력과 신지 개인의 선택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팬들의 깊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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