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이강인, 김민재 두 코리안리거가 결장한 가운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파리 생제르맹 FC(PS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CW) 8강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이강인과 김민재의 소속팀인 PSG와 뮌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결장하며 코리안 더비는 불발됐다.
PSG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 돌파 후 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7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뮌헨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상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의 충돌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끔찍한 광경에 돈나룸마 골키퍼가 머리를 감싸쥐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 들어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2분 상대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데지레 두에가 드리블 후 슛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윌리엄 파초, 뤼카 에르난데스의 연이은 퇴장으로 9명으로 싸웠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후반 50분 우스망 뎀벨레의 득점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경기는 2-0 P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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