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으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난 2일, 경기도는 '2024 EAFF E-1 챔피언십 축구 국가대표 경기'(옛 동아시안컵) 관람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경기관람권'을 발표했다. 이는 스포츠를 접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7월 축구 경기, 1000원으로 직관하려면?
'기회경기관람권'은 보다 많은 경기도민이 스포츠 경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의 정책으로, 70세 이상의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프로스포츠단의 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적용되는 경기는 경기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경기 6건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중국전(용인미르스타디움), 15일 오후 7시 24분에 열리는 일본전(용인미르스타디움), 13일 오후 8시 일본전(여자 대표팀, 화성종합경기타운)이다. 좌석은 모두 3등급석으로 제공된다.
관람을 원한다면,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ggsports.gg.go.kr)나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누리집(psg.or.kr)에서 각 경기 날짜 기준으로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기회경기관람권'의 적용 대상은 올해부터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장했다. 이에 지난 3월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경기도민들에게 '기회경기관람권'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해당 관람권으로 1만 3432명이 스포츠 경기를 1000원으로 관람했다.
2025 동아시안컵 일정
한편,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펼쳐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과의 개막전, 11일 홍콩과의 2차전, 15일 일본과의 최종선에 나선다.
신상우 감독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과의 2차전, 16일 대만과의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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