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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름이 똥송해진 원인.jpg

시보드 2025-07-05 22:54:02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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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훈독"이 사라졌기 때문 ㅇㅇ..

조선(朝鮮)도 아사달(아스탈라, 아쉬타르 등으로 읽었을 걸로 추정) 의 훈차이고, 강릉도 원래는 하슬라(아스라) 로 불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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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다시피 신라의 승리 이후 신라계로 내려오는  한민족의 이름 체계 자체는 그렇게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음.

성 1자, 이름 두자로 쓰고 "어떻게 읽냐" 만 바뀐거임.


(유목민족하고 비슷한 고구려식 작명법이나 일본과 비슷한 백제식 작명법은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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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훈독이 없어져서 짱깨들마냥 칭.챙.총 스러운 세글자 이름이 됐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사실 없어지는게 자연스러운 거다.

베트남도 몽골도 나름대로 훈독을 했었는데 다 없어짐..




없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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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존나 번거롭기 때문임.

키라키라네임같은 좀 극단적인 예를 제외하고라도 일본인들은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지명, 혹은 인명을 훈독때문에 못 읽는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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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의 이름을 읽어보자. 못 택 澤(沢) 과 역 역 驛(駅)을 제외하면 개초딩들도 읽을 수 있을 만하다.


아래 하 下 는 일반적인 일본어 훈독으로 "시타"라고 읽는다.

북녘 북 北 은 일반적인 일본어 훈독으로 "키타"라고 읽는다.

그럼 이 역 이름은 "시타키타자와" 인 걸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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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은 "시모키타자와" 라고 읽는다.


즉 하나의 한자를 읽는 방식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일단 먼저 음독/훈독으로 나뉘어지고

그 음독/훈독을 읽는 방식도 하나씩만 있는 게 아니라


훈독은 아래, 밑 기타등등으로 下를 뜻하는 고유어를 한자 하나에 모두 다 때려넣고

심지어 음독조차도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일본에 들어온 시기대로 읽는 방식이 또 또 다르다.


고대에 들어온 고음(古音)
오나라 시대에 들어온 오음(呉音)
당나라 시대에 들어온 한음(漢音)
송나라 시대에 들어온 당음(唐音) 등등등 이런개씨발!!!

왜 당나라 시대에 들어온게 한음이고 송나라 시대에 들여온게 당음인지조차 모르겠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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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본인들은 下 하나 읽는데 이런 개지랄을 다 외워야 한다.

고유어식 이름을 지킨 건 좋지만 이런 개지랄은 좀 쉽지않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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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본인 이름이 똥송해도 부모님이 지어 주신 거니까 싱붕이들은 소중이 하도록 하자..

참고로 본인은 이름 석자가 전부 서양권에서 보면 웃음벨인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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