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맨유 이끌고 싶어요"...'맨유 통산 281경기 전설' 비디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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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맨유 이끌고 싶어요"...'맨유 통산 281경기 전설' 비디치의 꿈

인터풋볼 2025-07-05 1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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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오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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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네마냐 비디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꿈꾸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5회 우승을 이끈 비디치가 미래에 맨유 감독이 되는 꿈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1981년생인 비디치는 세르비아 출신의 센터백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저돌적인 수비를 하는 유형이며,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쉽게 제압했다. 특히 공중볼 장악 능력이 매우 뛰어나 헤딩 득점을 많이 기록했다.

맨유의 전설이다. 과거 2005-06시즌을 앞두고 모스크바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비디치.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30억 원)에 불과했다. 당시 팬들은 비디치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즉시 전력감이 아닌 백업용에 그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입단 첫 시즌에는 활약이 매우 저조해 최악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에 모든 비판을 잠재웠다. 비디치는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주전 센터백 자원으로 활약했다. 기록은 공식전 33경기 4골. 투지있는 수비, 세트피스에서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그의 활약으로 해당 시즌 맨유는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비디치 역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총 9시즌 간 맨유의 후방을 책임졌다. 영혼의 단짝 퍼디난드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며 전설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통산 기록은 281경기 20골 2도움. 여러 뜻깊은 순간도 함께했다. 비디치는 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비롯해 총 1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에서는 '벽디치'라는 별명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후 2014-15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맨유와의 인연을 종료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시즌 등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해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더 오버랩
사진=더 오버랩

최근 비디치가 맨유의 감독직을 거론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팀을 감독하거나 코치해야 한다면, 그건 반드시 맨유여야 한다. 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결과로 바꾸는 걸 좋아한다. 그런 도전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감독직뿐만 아니라 디렉터, 세르비아 축구협회 회장 같은 역할에도 열려 있다. 몇 년 전에는 잉글랜드 FA 회장을 계획하기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에서도 내 자신을 나타내고 싶다. 지금 하고 있는 아파트 개발 사업은 단순한 수익보다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내가 만든 건물 속을 걸으며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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