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조사 마무리…9시간 30분간 체포 저지·내란 혐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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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조사 마무리…9시간 30분간 체포 저지·내란 혐의 신문

위키트리 2025-07-05 19: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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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 조사를 마쳤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2차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특검팀은 "오후 6시 34분 조사 종료 후 열람 중"이라고 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분쯤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해 약 9시간 30분 만에 조사가 끝났다.

당초 특검팀은 고강도 조사를 예고하며 야간 조사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조사를 마무리했다.

조사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내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오후 12시 5분쯤 점심 식사를 위해 1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윤 전 대통령은 점심으로 인근 식당에서 배달 주문한 설렁탕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보통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뤄지는 '티타임' 없이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9시 2분경 청사 도착 후 장영표 특검지원단장의 안내로 바로 조사실에 입실했다"며 "순조롭게 신문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조사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내란·외환 등 혐의에 대한 신문이 이뤄졌다. 특히 3시간가량 진행된 오전 조사에서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한 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의 지휘하에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직접 윤 전 대통령을 신문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 자격을 문제 삼았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이날 조사에도 참여했다는 것이다. 다만 특검은 박 총경이 조사실에서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조사량이 많은 점, 신속한 조사 진행 등 수사의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박 총경의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 이의제기가 일부 수용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 알다시피 추가적으로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차장이나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며 "그런 점을 전반적으로 고려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배보윤·송진호·채명성 등 변호인 4명이 동행했다. 특검은 조사하는 혐의 내용에 따라 변호인들이 수시로 교대하며 입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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