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최근 까르띠에, 디올, 티파니앤코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루이비통코리아도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 없는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파악했다"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 성, 연락처 정보 및 고객이 제공한 추가적인 정보가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달 8일 발생했지만, 루이비통 측은 25일 만인 지난 3일에야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명품업계에선 이번 사건이 최근 발생한 까르띠에, 디올의 정보 유출 사례와 맞물려 고가 브랜드들의 보안 수준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국내외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맞춤형 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 범위가 커진 만큼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명품 브랜드들의 연이은 유출 사고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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