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희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시우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8위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7위, 한 계단 상승했다.
또한 전날 3타 차였던 단독 선두 더그 김(미국·12언더파)을 2타 차로 추격,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 시즌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의 교포 더그 김은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은 이날만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11언더파)로 도약했다.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PGA 첫 승을 신고한 장타자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은 5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가 됐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김주형은 이날 5타를 줄였으나 공동 66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에 한 타가 모자랐다.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43위였던 임성재도 이날만 5타를 잃으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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