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대회] 차슈 추가X3 라멘(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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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대회] 차슈 추가X3 라멘(장문)

시보드 2025-07-05 09:40: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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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 목살 500g
돼지 삼겹살 140g
계란
자색양파
마늘
인스턴트 라멘

라면은 원래 풀무원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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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려고 했는데 집 주변에 파는 곳이 하나도 없어서 트레이더스에 인스턴트 돈코츠 라면 있길래 일단 집어옴

물 끓여서 면이랑 스프 넣고 끓이는 형태라 이것도 라면 아닌가하고 참가하긴 하는데 혹시 주최자가 판단하기에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그 판단에 따르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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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슈 만들건데 목살은 팬에서 겉면 색을 내주고 삼겹살은 그대로 진공 포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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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수비드 머신에 넣고 58도에 목살은 8시간, 삼겹살은 2시간 동안 저온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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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끝나면 둘다 얼음물에서 칠링해준다
이제 간장 만들어서 재워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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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반숙계란을 만들어서 같이 재워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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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다가 계란 하나가 터져서 계란국이 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2개는 무사히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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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은 진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넣고 알코올이 날아가게 한번 끓여주고 완전히 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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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겉면의 드립을 닦아내고 재료들을 진공포장팩에 가지런히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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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포장을 수분모드로 가동했는데... 뭔가 이상함...
목살 덩어리쪽을 보면 공기가 그대로 남아있다
일단 가동이 끝났으니 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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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ㅠ 수분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밀봉도 안됐고 간장이 진공흡입기 때문에 기계 구석구석으로 엄청나게 스며듬... 이거 분해해서 씻고 닦는데 한 15분 쓴듯

전에 카레나 스튜, 갈비를 양념이랑 재울때는 수분모드로 잘 됐는데 이렇게 수분 많은게 처음이라 당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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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지퍼백으로 옮겨 담아서 수압으로 공기 빼서 잘 닫아주고 냉장고에 재워둠
옆에는 옮겨 담다가 또 쏟았음ㅎ



이제 향미1유 만들거임 이건 돼지지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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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썰어서 식용유 조금 넣고 약불로 가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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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름이 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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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덩어리는 건져내고 거기에 마늘을 썰어넣고 또 약불로 가열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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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모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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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좀 모자란거 같은데 더 태우는건 뭔가 무서워서 뺌.. 색이 잘 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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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랑 마늘 둘다 식힌 다음 블랜더로 갈아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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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마유 완성

생각보다 색이 잘 나온거 같음
먹어보니까 고소하고 뭔가 좋은 맛이 남

마늘 태운거라 쓰지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쓴맛이 안 남
근데 또 아예 없는건 아니라 과하게 넣으면 맛을 망칠 것 같음



쿠로마유는 끝났고 이제 냉장고에 재워둔 토핑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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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전체적으로, 목살을 지방 부분만 한번 시어링 해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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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갈라보니 반숙으로 잘 됐는데 찢어진 곳이 있었는지 간장이 좀 침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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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은 잘 됐을까 걱정 됐는데 썰어보니 아주 괜찮았음
살코기도 부드럽고 지방이랑 결합조직도 탱글거리는게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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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업장에서는 육절기 같은걸 쓸거 같은데 집에 없아서 칼로 최대한 얇게 썰어봄

근데 좀 두껍게 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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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처럼 면기 위에 널어놓을 수 있을까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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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으로 올릴 파랑 양파까지 썰어주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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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구성은 면과 스프 2개가 끝, 조리법도 일반적인 라면과 유사하지만 면 조리가 끝나고 스프를 넣어야 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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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대로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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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에 담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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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핑을 올려준다

목살이 생각보다 두껍게 썰려서 걱정했는데 워낙 부드러워서 적당히 널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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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향미1유를 적당히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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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식

라면맛은 인스턴트치고는 꽤 괜찮았음
차슈하고 계란 등등 토핑들도 다 맛있었는데 만들때는 신나서 만드느라 생각 못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밥을 좀 오랫동안 먹었음... 지금 이거 쓰고 있는데도 배 터질거 같다


원래 게을러서 하는 생각만 많이 하고 실천하는게 별로 없는데 대회 계기로 만들어보고 싶었던거 만들고 꽤 즐거운 시간이었삼... 사비로 이런 대회 열어줘서 고마운거삼

영수증은 이미지 수 제한 때문에 따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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