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레오제이가 국내외 대중의 뷰티 소비 패턴과 함께, K뷰티 비전을 향한 크리에이터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에서 진행 중인 ‘셀렉트스토어(Select Store) - THE KYEA SELECTION’ 현장에서 크리에이터 레오제이를 만났다.
‘셀렉트스토어(Select Store) - THE KYEA SELECTION’은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in 성수’, ‘민스코 셀렉트스토어 in 여의도 더현대 서울’, ‘셀렉트스토어 - THE BEAUTY UNIVERSE’ 등에 이은 레페리의 온·오프라인 리테일 프로젝트 '셀렉트스토어'의 네 번째 행사다.
레오제이는 1회차와 3회차의 '셀렉트스토어' 주인공이자 레페리의 대표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이날 팬 소통 직전 인터뷰를 통해 행사의 의의와 함께 K뷰티 리더로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레오제이는 세 번째 '셀렉트스토어'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난번에 이어 이렇게 큰 규모의 셀렉트스토어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온라인만큼 오프라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고객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이곳이 중요한 소통 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미술관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듯, 뷰티 제품을 선택하고 추천한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사용해 보는 고객들의 경험과 소통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순간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셀렉트스토어' 주요 주체로 발탁되는 스스로의 매력에 대해서는 '친근함과 신뢰'라고 답했다. 그는 "오랫동안 메이크업을 사랑하며 이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던 부분들이 전문성으로 연결되어 구독자분들께서 많이 신뢰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친근한 이미지 덕분에 실질적인 메이크업 고민부터 진로 상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뷰티 소비 경향에 대한 질문에 레오제이는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MZ세대의 성향과 함께, 자신에게 잘 맞는 크리에이터들을 찾고 그들에게 공감하며 추천받는 경우가 많다"고 짚으며, 쌍꺼풀 유무나 얼굴형, 피부톤 등 대중마다의 특성을 함께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셀렉트스토어'가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의 빅데이터 인덱스 지표 ‘BBPI(Beauty Brand Power Index)’를 근거로 광고 없이 순수한 추천 데이터 비중을 토대로 매년 진행되는 ‘KYEA(Korea YouTuber’s Excellence Awards)’에 따른 셀렉트 구성이기에 더욱 주목받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셀렉트스토어' 소통이 레오제이에게 남긴 특별한 경험은 무엇일까? 그는 '외국인들의 K뷰티 입문 고백'을 짚었다.
레오제이는 "현장을 찾은 외국인분들이 K뷰티를 처음 접할 때 보통 '1위' 마케팅을 따르곤 하지만, 막상 체험해보면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고 고백하더라"며 "셀렉트스토어를 통해 직접 시연해 드리고 소개하는 제품들에 대해 좋다는 반응을 직접적으로 들었을 때, 대중과 접점이 큰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깨닫고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레오제이는 K뷰티의 글로벌 브랜드화 수준에 대한 질문에 "K뷰티가 해외에 점점 더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그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공개 수개월 뒤 인기 급상승을 기록한 모공청소 영상의 경험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입장에서도 K뷰티는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의 첫 시작에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레오제이는 "요즘은 AI 더빙이나 자막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개될 해외향 콘텐츠와 함께 국내외 뷰티 대중 모두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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