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토론에 나서 “3년간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출근도 제대로 안하고 허구한 날 관저에서 폭탄주나 마신다고 하니깐 도대체 어디에 쓰는지 알고자 했던 것이다. 멀쩡히 일 잘하는 대통령이라면 그런일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대통령실은 특활비 유용 의혹에 대해 해명조차 거부했다”면서 “이에 당시 예결특위는 대통령실 특활비 전액 삭감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그는 “당시 본회의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에게는 특활비 문제 개선을 약속하고 협상할 기회가 남았다”면서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협상 대신 불법 계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추경안 통과로 폐업과 파산 위기에 몰린 국민들에게 자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경제에는 생기가 돌고 어려운 지방 재정에는 숨 돌릴 여유가 생기기를 바란다”면서 “그렇게 해서 국민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게 된다면 이번에 투입되는 재정은 조금 더 아까울 게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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