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하정우 AI수석에 “현장 연구직 등 의견 많이 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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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하정우 AI수석에 “현장 연구직 등 의견 많이 들어달라”

이뉴스투데이 2025-07-04 20:5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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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맨 우측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맨 우측) 김용범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을 지목하며 "연구 기관장들만 모으면 이런 분들 의견을 못 듣는 상황이 발생한다. 현장의 연구직, 개인 연구자, 연구 관련 스타트업 등 이런 분들 의견을 많이 들어달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요청에 하 수석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참석자들이 제안한 문제와 해당하는 과학기술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하 수석은 "인공지능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저도 과학자다. 그래서 학위 하던 시절부터 많은 불합리함이 있었던 것을 실제로 체험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에게 '전반적인 체계, 즉 과학의 R&D 기획, 예산 관리, 평가, 선발 전반에 대해서 손볼 필요가 있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했고), 이런 것들을 '실제로 진행했으면 좋겠다' 말씀을 주셨다"며 "이런 부분들을 과기정통부와 함께 태스크포스 팀을 띄워서 과학자들이 말 그대로 연구와 과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들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첫 번째 행사를 대통령이 경청하고, 저도 최소한 서너 번 이상에 와서 계속 듣게 될 예정"이라며 "업에 계신 실제 전문가분들이 주도해서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될 것 같고, 머지않은 미래에 그 결과로 개선된 대책안을 공유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진짜 필요한 연구를 하자, 정부에 보고하기 위해 연구하지 말자, 행정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하지 말자, (연구) 성공률을 따지지 말자"라며 "성공률은 기업에서나 따져야지 국가 연구에서 성공률을 따지나, 필요한 걸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비 총액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국가 재정에 한계가 있으니까 연구 내용을 내실화하자"며 "문제 되는 내용을 잘 제시하면 참고하겠다"고 참석자들을 향해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시작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여기 대전은 과학중심도시인데,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하면서 폭격을 맞은 지역이기도 하다"며 "충청 주권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말을 들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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