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물류창고에 난 불이 1시간6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대구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업단지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불은 가건물 내 보관된 차광막 등을 태웠다. 화재 당시 근로자 8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나자 서구는 "이현동 42-327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 중이니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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