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핵폭탄급 소식! BBC "6분 뛰고 계약 상호 해지"…'간판 DF' 도미야스 아스널서 끝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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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핵폭탄급 소식! BBC "6분 뛰고 계약 상호 해지"…'간판 DF' 도미야스 아스널서 끝내 방출

엑스포츠뉴스 2025-07-04 17:0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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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끝내 아스널을 떠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도미야스는 부상으로 인해 아스널에서 힘든 시기를 마감할 듯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한 후 구단을 떠난다"라며 "그는 지난 시즌 단 6분만 경기를 소화한 뒤 무릎 수술에서 회복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미야스는 2월에 받은 수술 이후 재활을 계속하면서 최대 5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며 "그는 2023년에 수술을 받아야 했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시작을 놓쳤다"라고 덧붙였다.



또 "도미야스의 기존 계약은 다음 시즌 말에 만료될 예정이었다"라면서 "우리는 아스널과 도미야스가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1998년생 일본 풀백 도미야스는 2021년부터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뛰었다.

아스널에 입단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잦은 부상이 도미야스의 발목을 잡았다.

도미야스는 데뷔 시즌부터 종아리와 무릎 부상으로 긴 시간 결장했다. 지난 2022년 2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약 2달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 2023년 3월엔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크고 작은 부상을 여러 차례 입으면서 많은 경기를 놓친 도미야스는 결국 부상으로 인해 2024-25시즌에 단 6분만 뛰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을 당한 셈이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도미야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을 놓쳤고,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로 들어와 약 6분 정도 소화했다.

그러나 복귀전을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미야스의 부상 소식이 또 전해졌다. 이번에도 무릎 쪽이 문제였다.

계속 무릎에 문제가 발생하자 도미야스는 지난 2월 수술을 진행했고, 결국 딱 1경기 뛰고 2024-25시즌을 마무리했다.



도미야스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자 아스널의 인내심도 바닥났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도미야스는 아스널에서 4시즌을 보냈지만,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놓치면서 겨우 84경기만 출전했다.

도미야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후 단일 시즌 동안 리그 22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그동안 그가 당한 장기 부상만 무려 네 번이다.

도미야스와 아스널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여름 아스널과 도미야스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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