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팬 투표 결과 KT 위즈 안현민이 2만 7053표를 얻어 1위로 홈런더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안현민의 홈런더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현민은 3일 기준 54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현민의 뒤를 올 시즌 홈런 부문 1위(27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만 1871표), 살아 있는 전설 SSG 랜더스 최정(1만 7105표)이 이었다. 이 외에도 문현빈(한화 이글스·1만 5996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만 3395표), 김형준(NC 다이노스·1만 3047표), 박동원(LG 트윈스·1만 2797표)이 상위 7명에 포함됐다.
LG 오스틴은 1만 3934표를 얻어 팬 투표 5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오스틴의 자리는 차순위 득표 선수인 이주형(키움·1만 2307표)이 대신한다.
이번 홈런더비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만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
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갤럭시 S25 울트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주며, 최장 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LG 스탠바이미 2가 제공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야 일부를 ‘컴프야존’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한다. 수상 선수의 모교에는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한다.
KBO와 컴투스는 홈런더비 개최를 기념해 야구 모바일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5’와 ‘컴투스프로야구V25’,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5’에서 올스타전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올해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11일에는 홈런더비를 비롯해 퓨처스(2군)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