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껌’...尹과 함께 업보 치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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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껌’...尹과 함께 업보 치를 때”

이데일리 2025-07-04 16:1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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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전 대통령),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에 기인한다”며 “이제 검찰이 그 두 사람과 함께 8년의 업보를 치를 때”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낱 정치검사 둘이서 나라를 농단한 지 8년이나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7년 문재인의 사냥개로 이른바 국정농단 정치 수사를 시작해 수백명의 억울한 구속과 그 과정에서 5명의 자살, 양승태 대법원장, 이재용 회장의 무죄 사건을 비롯해 망나니 칼춤으로 그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울한 감옥을 살았냐”며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이었는데 그걸 치켜세운 보수 언론도 그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선제일검’은 한 전 대표의 뛰어난 수사 실력을 빗대 표현한 별명이다.

홍 전 시장은 “정치검찰을 이용해 정권을 잡고 둘이서 나라를 농단한 지도 3년이 되었다”며 “이제 검찰이 두 사람과 함께 8년의 국정 난맥상 업보를 치를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걸 방조한 국민의힘 중진들도 그 죄과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이참에 정리할 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대체할 새로운 보수 정당 창당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2일에도 홍 전 시장은 지지자들과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는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의) 대체 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물극필반(物極必反·모든 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보수 정당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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