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9원 오른 1362.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62.0원으로 출발해 횡보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선 위로 올라섰다가 96.926으로 다시 소폭 하락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돌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달러 강세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장 휴장에 따른 거래량 감소 속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강달러를 쫓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4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72원보다 0.48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63엔 내린 144.29엔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