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인상 길 열렸다…상법개정 기대에 에너지공기업 주가 '껑충'(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요금인상 길 열렸다…상법개정 기대에 에너지공기업 주가 '껑충'(종합)

연합뉴스 2025-07-04 15:44:25 신고

3줄요약

한전 2.8%·가스공사 8.1%·지역난방공사 2.2%↑

한국가스공사 사옥 한국가스공사 사옥

[가스공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화한 이튿날인 4일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에너지 공기업 주가가 관련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올랐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장 대비 2.79% 오른 3만6천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5.15% 오른 주가는 한때 7.94% 오른 3만8천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급등 이후 숨을 골랐으나,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11% 오른 4천7천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역시 한때 12.67%까지 오를 정도로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지역난방공사[071320]도 2.22% 오른 8만2천9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법 개정 이후 정부가 인위적으로 전력·가스 요금을 억누를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공공요금을 통제했으나, 개정된 상법에 따르면 이는 주주 권익 침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이들 기업의 요금이 인상되고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정부의 물가 관리 압력으로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능했고 이들 기업의 적자가 누적됐으나, 이번 상법 개정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jos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