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힘, 민주성·야성 회복할 혁신 필요…무기력하게 쳐다만 봐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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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힘, 민주성·야성 회복할 혁신 필요…무기력하게 쳐다만 봐선 안돼"

모두서치 2025-07-04 15:3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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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지난 7일간의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마친 소회를 밝히면서 "당이 민주성과 야성을 회복해야 하고 이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이 무기력하게 쳐다만 보는 그런 형국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농성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농성의 목표였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나 의원은 그 안에 담긴 진정성을 봐달라고 했다.

소수 야당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보이려 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당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했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번 농성을 진행하면서 59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농성장을 찾았다. 나 의원은 스무 번에 달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회 상황을 적극 전달했다고 한다.

나 의원은 "이제는 당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계속 비판 받았던 것 중 하나는 당의 민주성이 후퇴했다는 것"이라며 "그간 보수 정당이 중시했던 절차와 원칙이 많이 흐트러졌다"고 했다.

이어 "앞선 대선후보 교체 과정도 민주적인 방법이 아니었고, 예전에 당 대표를 뽑을 때도 몇 번씩이나 폭압적인 방법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혼자서 개혁안을 내놓지 않았나. 당의 모든 절차가 민주적이지 못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당의 민주적 질서가 흔들린 이유에 대해서는 "고질적인 계파 문제가 늘 수면 아래에 있기 때문이고, 이는 결국 공천과도 연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당에 있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당에 활기도 돌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 의원은 "당의 정책 역량 강화도 개혁의 한 갈래"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을 들고 나오고 있고, 세대와 계층에 따라서는 실용적인 정책에 관심을 갖고 호응하게 돼 있다"며 "예컨대 30~40대가 자본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우리도 우리 나름의 국민의힘 표 자본시장 정책을 내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의 마음을 모으는 것은 결국 정책 역량 강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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