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겜' 세계적 인기, 인간성 부재 절실히 느낀다는 것"[B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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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오겜' 세계적 인기, 인간성 부재 절실히 느낀다는 것"[BIFAN]

이데일리 2025-07-04 15:2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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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최근 넷플릭스로 시즌3가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전세계적 인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병헌은 4일 오후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특별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최근 시즌3가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신드롬에 대해 “사실 처음 ‘오징어 게임’을 접했을 때 너무 실험적이라고 느꼈다. 물론 재밌기는 했다”라며 “황동혁 감독님은 천재적인 이야기꾼이고, 그 이야기꾼이 만들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에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실험적이라서 쫄딱 망하거나 크게 성공하거나 둘 중 하나, 모 아니면 도일거라고 생각했다”고 처음 ‘오징어 게임’을 제안 받았을 당시 느꼈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근데 사실 이 드라마가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오락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이슈가 다 들어가 있다. 그걸 축소시켜 놓은 공간이 ‘오징어 게임’인 것 같다”라며 “한국의 문화를 진하게 보여주는 드라마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가 언어가 다른 전 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너무 재밌게 봐준다는 건 그들도 함께 (공감대를) 나누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인간성의 부재를 전 세계 사람들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고, 그들도 이 안에 푹 빠져서 작품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올해 BIFAN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선정됐다. 올해 특별전의 제목은 ‘더 마스터: 이병헌’으로, 이병헌이 출연한 주요 대표작들을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BIFAN은 지난 3일 개막해 13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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