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올해 안 셀트리온 5000억원 규모 주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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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올해 안 셀트리온 5000억원 규모 주식 매입

투데이신문 2025-07-04 15:1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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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사옥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사옥 [사진=셀트리온]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1조원의 신규 재원 한도를 확보, 이 자금을 사업구조 개편 및 수익성 개선에 투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홀딩스는 우선 셀트리온 주식의 대규모 매입할 계획이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 수익 향상은, 그리고 내재 가치보다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탠다는 의도다. 주식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 물량 장내 매수할 방침이다.

먼저 빠른 시일 내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한다. 주식 매입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밝힌 최고경영진과 대주주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 기간을 고려해 8월 초부터 본격화할 방침이이다. 이후 5000억원 규모의 매입을 연내 마무리한다.

홀딩스는 해당 주식분을 최소 1년 이상 보유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주식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남은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완화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번 신규 매입분의 매각을 추진,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매각 작업은 시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번 신규 매입분 외 홀딩스가 기존 보유한 주식은 매각하지 않고 장기보유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에도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특히 가치가 높은 국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순수 지주사에서 사업 지주사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전방위로 모색한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사로서 자본 생산성과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재원이 마련된 만큼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및 수익성 개선은 물론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까지 고려한 효율적 자금 운영과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주식 매입 관련, 셀트리온은 추가 성장 여력이 많은데다 배당 성향까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지분 확대에 따른 홀딩스 수익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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