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산업 비전 찾았다"…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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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산업 비전 찾았다"…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폐막

연합뉴스 2025-07-04 15:0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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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800명 참석해 바다의 미래 논의…"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기조연설 하는 제러미 리프킨 기조연설 하는 제러미 리프킨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제러미 리프킨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플래닛 아쿠아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항만과 해운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했다. 2025.7.3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이틀간 일정을 마치고 4일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연합뉴스가 주관한 포럼에서 10개국 해양 분야 전문가 29명은 5개 정규 세션과 특별 세션에 참여해 해양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재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2천854명은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올해 포럼 대주제인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에 맞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의논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플래닛 아쿠아'의 저자인 제러미 리프킨은 포럼 첫날 기조연설에서 바다를 단순한 자원이 아닌 생명의 원천으로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정규 세션에서 국내외 해운·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은 AI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항만·해운 분야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해양 전문가들은 21세기 가장 중요한 해상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북극 항로 개발과 관련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북극항로 개발'을 위해 전담팀(TF)을 꾸리고 북극항로 상업화와 관련 산업 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해양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연안 풍력 발전시설과 주변 해양 생태계가 공존할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크루즈 산업 확장을 토론하는 해양관광 전문가들 크루즈 산업 확장을 토론하는 해양관광 전문가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세션 4에서 해양관광 전문가들이 '해양의 미래 성장동력, 동북아 협력을 통한 크루즈 산업의 확장'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5.7.4 soonseok02@yna.co.kr

해양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동북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막대한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국가 간 협력과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 항만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분쟁·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망 위기 속에서 AI 항만의 효율성 강화 방안이 모색됐다.

포럼 특별 세션에서는 일본 도쿄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한 강연도 펼쳐졌다.

해양 분야 공공기관 13곳은 포럼 기간 청년들의 해양 분야 진출을 돕는 진로·채용 정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제6회를 맞이한 포럼은 세계 석학들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자 바다의 미래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천항이 수도권의 핵심 관문 항만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양과 관련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인공지능 항만을 주제로 토론하는 스마트 항만 전문가들 인공지능 항만을 주제로 토론하는 스마트 항만 전문가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세션 5에서 스마트항만 전문가들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항만'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5.7.4 soonseok02@yna.co.kr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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