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반대' 농성장 찾은 김민석 총리, 농민들과 마주 앉아 "농업4법 결국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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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반대' 농성장 찾은 김민석 총리, 농민들과 마주 앉아 "농업4법 결국 될 것"

모두서치 2025-07-04 14:3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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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4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의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남는 쌀 의무 매입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업 4법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대통령실 앞에서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합회(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등 8개 농민단체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들 단체는 이 대통령이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한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 총리는 "새 정부는 식량에 대한 안보, 농업 주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또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대통령이 농정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강하다"며 "정책에 대해 불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이어 송 장관의 유임을 두고 "해당 분야도 중요하지만 내란에 얼마나 관여했느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상대적으로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관여 정도가 덜한 거 아니냐, 이런 판단도 작용한 거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 총리는 농업 4법에 대해서도 "큰 틀에 있어 결국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민단체는 이날 김 총리에 2주 안에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과의 타운 홀미팅도 요청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를 수용하며 대통령과의 만남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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