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추경안 여야 협상 결렬에 “여야 뜻 합쳐주길”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여야가 뜻을 합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추경 협상 결렬 소식에 대한 입장과 관련 "대통령실의 입장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추경은 지금 매우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적시에 (하는) 최소 규모의 추경"이라며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새벽까지 예산결산특위 소위 간사 협상을 벌였으나 대통령실 업무지원비(특수활동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 지원 비율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오후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