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특검, 김계환 등 내주 소환…'VIP격노설'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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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특검, 김계환 등 내주 소환…'VIP격노설' 조사 본격화

모두서치 2025-07-04 13:0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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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및 수사 외압을 조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내주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 한다. 오는 7일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소환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4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7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오전 10시30분에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 사령관은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에게 수사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2023년 당시 순직해병 초동 수사를 맡은 박 대령에게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명령하는 등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정 특검보는 "대통령실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주요하게 조사할 것 같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허위보고 관련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사단장의 허위보고 의혹은 김 전 사령관이 채상병 순직 당시 임 전 사단장으로부터 "주변 수색을 하다 둑이 무너져 물에 빠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군검찰에 진술했다는 내용이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 소환을 시작으로 'VIP 격노설'과 관련된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수사외압 등에 대한 의혹이 촉발된 계기가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였다"며 "당초 채상병 조사결과에서 임성근이 혐의자로 특정돼 있다가 이 회의 이후 혐의자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와 관련해서 정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관계자들을 다음 주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회의 관련자와 일정이 조율됐느냐'는 질문에 정 특검보는 "이제 일정에 대해 통보하는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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