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본회의 추경안 표결 불참키로…지도부는 대통령실 항의 방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힘, 본회의 추경안 표결 불참키로…지도부는 대통령실 항의 방문

모두서치 2025-07-04 11:47:0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표결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부 지도부는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증액 등에 항의하고자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는 간밤 추경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막판 협상이 결렬된 이후 소집된 의총이다.

국민의힘은 협상에서 특활비 문제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대통령실 특활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관련 예산을 삭감했는데, 정권이 바뀌자 말이 바뀌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민주당이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중단됐다는 게 국민의힘 측의 설명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추경은 첫 추경이라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막상 협상해보니 특활비 부분에서 전혀 얘기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는 추경 표결에 응하지 말고 퇴장해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추경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문제 핵심은 특활비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를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이고,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소비쿠폰에 관한 문제는 부차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면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는 어제 민주당 모 의원의 말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굉장히 분개했다"며 "민주당의 이중성에 대한 민낯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사안이고,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은 의총 직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활비 문제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